등록 : 2009.07.24 19:37
수정 : 2009.07.2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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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지난해 9월25일 이후 처음으로 1500선을 넘어선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 홍보관에서 견학온 고등학생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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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상승 전망
‘출구전략’이 변수
코스피지수가 열달 만에 1500선에 올라섰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거래일 기준 아흐레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6.10(0.41%) 오른 1502.59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9월25일 1501.63을 기록한 뒤 열달 만에 1500선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8월21일 1512.59 이후 최고치 기록이다. 또 주가가 아흐레 연속 오름세를 보인 것은 3년 전인 2006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지수는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따라 급등세를 보인 데 힘입어 11.83(0.79%) 오른 1508.32로 출발했다. 외국인의 사자세로 한때 1510대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팔자세가 커지면서 오름폭이 줄었다.
외국인은 443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8일째 사자세를 이어갔고, 개인과 기관은 3914억원과 16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비금속광물(2.57%)과 철강·금속(2.33%), 기계(1.82%), 음·식료품(1.66%) 등의 업종이 올랐다.
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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