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9포인트(0.49%) 오른 1,564.98로 마감하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지수는 4.65포인트(0.30%) 오른 1,561.94로 출발해 외국인의 매수와 프로그램 매도간 공방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1,560선을 돌파했다.
개인은 1천655억원, 기관은 1천76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3천889억원 매수 우위로, 14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2천453억원 순매도를 기록, 증시 수급에 부담을 줬다.
업종별로 기계(3.13%), 증권(3.04%), 운수장비(1.92%)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업(-1.16%), 통신업(-1.30%) 등이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현대차가 2분기 호실적과 하반기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2.50% 올라 시가총액이 20조원에 육박했다. 또 LG전자(2.32%), LG디스플레이(2.32%), 우리금융(1.55%), KB금융(0.94%) 등 대형 IT, 금융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찬구 전 석유화학부문 회장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힘에 따라 금호석유(9.45%), 금호타이어(12.16%), 금호산업(2.17%) 등 일부 금호그룹주가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두산중공업이 대규모 원자로 공급계약으로 전 거래일보다 3.71% 오른 7만2천7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제일약품은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4.68% 올랐다.
반면 쌍용차는 노사간 협상이 끝내 결렬됐다는 소식에 14.50% 급락했으며, 키움증권은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첫날 -1.89%의 약세를 보였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470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349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4억8천331만3천주, 거래대금은 6조7천972억1천200만원을 기록했다. 구정모 기자 pseudojm@yna.co.kr (서울=연합뉴스)
반면 쌍용차는 노사간 협상이 끝내 결렬됐다는 소식에 14.50% 급락했으며, 키움증권은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첫날 -1.89%의 약세를 보였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470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349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4억8천331만3천주, 거래대금은 6조7천972억1천200만원을 기록했다. 구정모 기자 pseudojm@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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