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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8.04 21:08 수정 : 2009.08.04 21:08

상반기 29%↑…시세조종 는 탓

미공개정보 이용 등 증권 불공정거래 혐의 건수가 크게 늘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4일 올 상반기 불공정거래 혐의가 있어 금융위원회 등에 통보한 건수가 모두 16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1건보다 29%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의 146건보다는 15.8% 늘었다.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퇴출과 관련한 미공개정보 이용, 파생상품시장에서 벌어진 시세조종 건수가 급증한 탓이다.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 건수는 61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35건보다 74.3% 늘었고, 시세조종도 올해 37건으로 지난해 19건보다 94.7% 늘어났다. 주식워런트증권(ELW) 등 파생상품시장에서 벌어진 시세조종이 지난해 1건에서 올해 12건으로 늘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불공정거래가 56건, 코스닥시장이 101건이었다. 거래소 쪽은 “코스닥시장에서 기업 부실화 등으로 횡령·배임, 부도 등 악재성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건수가 크게 늘었다”며 “테마주 등을 가장한 불공정거래에 대해서는 특별 심리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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