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5.86% 오르며 강세
6년여 만에 다시 증시에 모습을 드러낸 소주업체 진로가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며 주가가 크게 올랐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진로는 주당 4만100원에 거래를 시작해 2350원(5.86%) 오른 4만2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진로의 첫 거래가격은 공모가(4만1000원)를 밑돌았으나 곧이어 오름세를 타면서 한때 4만31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국내 소주업체 시장점유율 1위인 진로는 지난 2003년1월 부도로 상장 폐지된 바 있다. 진로는 상장 폐지 뒤 5년이 지나 규정에 따라 재상장이 아닌 신규 상장 절차를 밟아 이날 기업공개를 했다. 진로의 최대주주는 하이트홀딩스(지분율 55.4%)이고, 한국교직원공제회와 군인공제회 등이 주요 주주로 참가하고 있다. 진로는 지난해 매출액 7353억원, 영업이익 1448억원, 순이익 154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증권사들은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높은 배당성향을 장점으로 꼽으며 진로의 주가가 5만원선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도 목표주가를 5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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