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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개인 증시이탈 당분간 지속”

등록 2005-06-08 07:44수정 2005-06-08 07:44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 2003년 3월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6조7천억여원, 코스닥시장에서 1조1천억여원의 누적 순매도를 나타내는 등 증시 이탈 기조를 보여 왔지만 이런 현상이 당분간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8일 밝혔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직접투자 과정에서 손실을 입은 데 따른학습효과를 이같은 현상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했고 부동산 투자나 가계부채 조정과정에서의 유휴자금 고갈 현상도 한몫 거들었다고 말했다.

증시에서 `대중주'라고 불렸던 건설, 금융, 유통업종의 지난 90년 이후 지수 하락률이 각각 79.8%와 78.2%, 67.7%였던 점이나 코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2000년 3월 10일 이후 현재까지 지수 하락률이 82.6%였다는 점은 개인투자자들에게큰 상처를 줬다는게 김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오랫동안 증시에서 외국인 영향력 정체, 개인 영향력 퇴조와맞물려 기관의 영향력 증대라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그는 또 직접투자에서 발을 뺀 개인들이 적립식펀드로 대표되는 간접투자쪽으로자리를 옮겼다기보다는 직접투자에서 실패한 사람들과 간접투자에 새로 뛰어드는 사람들은 서로 다른 집단일 가능성이 크다며 지금 증시에서는 `투자자의 구조조정'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나타나는 중.소형주의 재평가 과정 역시 개인보다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를 토대로 한 것으로 생각되며 결국 개인 자금에만 의존하고 있는 일부코스닥 주변부 종목들의 상승세가 오래 가지 못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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