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 사업보고서 마감
12월 결산법인 사업보고서 마감 결과 회계법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모두 40개사로 집계됐다. 감사보고서를 시한 안에 제출하지 못하거나 상장폐지가 확정된 기업 등을 포함하면 50개 안팎의 상장사가 증시에서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한국거래소 자료를 종합하면, 유가증권시장 10개사, 코스닥시장 30개사 등 모두 40개 상장사에 대해 감사의견 거절이 나왔다. 감사보고서 제출 마감을 지키지 못한 기업은 쌈지, 에듀아크, 우리담배판매 등이다.
이처럼 12월 결산법인만으로도 지난해 상장폐지된 70개사(유가증권시장 14개사, 코스닥 56개사) 규모에 거의 육박해 올해 퇴출 기업 수는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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