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0.10.25 09:13
수정 : 2010.10.25 09:13
‘첫 1조원 돌파’ 기록
올해 들어 코스닥시장 등록 기업의 설비투자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1일까지 코스닥시장의 신규 시설투자 공시(유가증권 이전 등 상장폐지기업 제외)를 집계한 결과, 모두 74건에 금액으로는 1조541억원에 이르렀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시설투자 공시액 5165억원보다 두배나 많은 금액이다. 분기별로는 1분기 3114억원, 2분기 4010억원, 3분기 2565억원, 4분기에는 21일까지 853억원이었다. 올해 코스닥기업의 시설투자는 정보기술(IT) 장비·부품업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업종에서 활발했다. 업체별로는 터미널 운영업체인 서부티앤지(T&G)가 가장 많은 1400억원의 시설투자에 나선 것을 비롯해, 풍력업체인 용현비엠(BM) 603억원, 태양광 소재를 담당하는 에스케이시(SKC)솔믹스 602억원, 반도체레이저 장비업체인 이오테크닉스 540억원, 방송콘텐츠업체 에스비에스(SBS)콘텐츠허브 395억원, 반도체 장비업체 아이피에스 391억원 등의 차례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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