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0.11.02 10:43 수정 : 2010.11.02 10:43

국내 상장사의 8%가 외국인 지분이 최대주주(특수관계자 포함)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가 올해 들어 지난달 28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가운데 최대주주 변경공시를 한 524개 기업의 최대주주 및 외국인 지분율을 조사한 결과, 42개사(8.01%)가 외국인 지분이 최대주주 지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6.03%보다 늘어난 것으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특정 종목을 선별해 집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서 32조3902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16조2776억원을 순매수해 절반에 불과하다.

외국인의 지분과 최대주주 지분 차이가 가장 큰 기업은 대구은행으로 최대주주인 삼성생명보험과 외국인 지분 비율이 각각 7.36%와 72.09%로, 차이가 64.73%포인트에 이르렀다. 엔에이치엔(NHN)이 최대주주 이해진(9.84%)씨와 외국인(63.17%)의 지분 차이가 53.33%포인트를 기록했으며, 하나금융지주와 케이비금융도 지분 차이가 각각 50%포인트를 넘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