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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또 사상 최고 |
코스피지수가 또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59(0.41%) 오른 2086.20으로 마감해, 지난 4일 기록한 종전 사상 최고점 2085.14을 넘어섰다. 시가총액도 1163조254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개인은 173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6일째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현물 시장에서 5일만에 ‘팔자’로 전환해 539억원어치를 매도했지만 선물시장에서는 495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37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개인 매물로 지수가 계단식 상승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1월 효과’가 계속되고 있고, 국내 경기선행지수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조성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종목별로는, 시장 전망치보다 낮은 예상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0.97%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0(0.61%) 오른 530.84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45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9일 연속 매수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개선 기대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날보다 2.70원 오른 1122.30원으로 마감해 하룻만에 1120원대로 올라섰다.
이재성 기자 s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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