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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코스닥 CEO 10%가 삼성 출신

등록 2005-07-04 18:41수정 2005-07-04 18:41

코스닥기업 최고경영자 10명 가운데 1명 꼴로 삼성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이 코스닥기업의 산실 역할을 상당부분 해온 셈이다.

코스닥기업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기재한 대표이사의 약력을 조사한 결과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 중 삼성그룹 계열사 재직 경력이 있는 최고경영자가 50명이나 됐다.

회사별로는 코스닥기업과 직간접적으로 많은 관련을 맺고 있는 삼성전자 출신의 코스닥 최고경영자가 27명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물산 출신은 6명, 삼성에스디에스 출신이 4명, 삼성전기 출신은 3명이었다. 이들 중에는 퇴직해 창업한 경우도 있지만 최고경영자로 영입된 경우도 적지 않다.

인터플렉스 이성주(59), 레인콤 양덕준(54), 디에스엘시디 이승규(61) 대표 등은 삼성전자에서 20~30년간 일하며 잔뼈가 굵은 임원 출신으로, 양 대표는 직접 창업에 뛰어들었고 디에스엘시디 이 대표는 역시 삼성 출신인 태산엘시디의 최태현(58) 대표로부터 태산엘시디 계열사인 현 디에스엘시디를 인수했다.

또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부장을 지낸 국제엘렉트릭 장재영(51) 사장은 삼성물산 출신 이길재 회장이 창업한 국제엘렉트릭의 전문경영인으로 자리를 옮긴 경우다. 삼성테크윈에서 분사한 에스에프에이의 신은선(61) 사장도 삼성항공산업과 삼성중공업에서 임원을 거쳐 삼성테크윈 전무로 있다가 분사되면서 최고경영자가 됐다.

삼성에스디에스 출신으로 엔에이치엔을 맡은 김범수 대표(39)와 이해진 최고전략책임자(38)는 젊은 나이에 삼성을 나와 최고경영자가 된 경우다.

이밖에 파워로직스 이명구(45), 텔레칩스 서민호(42), 이엠엘에스아이 박성식(44), 태양기전 이영진(45), 인프라밸리 최염규(43), 프롬써어티 임광빈(41), 씨앤텔 한동수(44), 영우통신 우병일(44), 다윈텍 김광식(44), 코위버 황인환(41), 에이로직스 김주덕(45) 대표 등도 삼성에서 나와 벤처를 창업해 최고경영자에 오른 40대들이다.

또 코아로직 황기수 사장(54)도 삼성반도체에서 잠시 일한 적이 있고 홈캐스트 신욱순 대표(49)도 삼성물산 정보통신부문 신기술사업팀장을 하다 창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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