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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포스코2분기 실적 “실망이야”

등록 2005-07-11 18:27수정 2005-07-11 18:27

포스코의 2분기 영업이익이 1조7281억원으로 전년 2분기에 비해 45.9% 증가했지만 1분기에 비해서는 2.7%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자 증시는 일제히 “실망한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하지만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내리기도 했지만 아직 포스코의 주가가 회사의 가치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임을 감안해 대부분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박기현 연구원은 “생산시설 합리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를 감안해도 성수기라는 기대치를 못미쳤다”라면서 “3분기는 영업마진도 하락세로 반전하고 4분기에는 이익이 지난해 3분기에 비해서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철강 가격은 내년 하반기에 상승추세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하겠지만 지난 2년 동안과 같은 급등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목표가격을 26만원에서 24만원으로 내렸다.

대신증권 문정업 연구원은 “포스코는 1분기보다 매출과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을 완전히 빗나갔다”라면서 “주로 판매량이 저조했기 때문인데 이는 국내외 철강재 가격 하락이 수요지연 현상을 빚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수의견을 유지했지만 목표가를 7% 낮춘 23만8천원으로 수정했다.

대우증권 양기인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 이익 모멘텀 둔화가 불가피하고 중국의 철강유통가격이 반등하고 있지만 조기에 시황이 반전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국제 철강가격이 2~3분기 조정, 4분기부터 안정될 경우 많이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지만 앞으로 1~2달 주가 전망은 부정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반해 현대증권 박준형 연구원은 목표주가의 변동없이 인도제철소 건립에 따른 성장성 기대와 저평가된 대표적 가치주임을 내세워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세종증권 최지환 연구원도 철강 가격이 곧 안정될 것으로 보고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이홍동 기자 hdlee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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