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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09.23 15:49 수정 : 2011.09.23 16:00

유럽발 금융위기에 국내 증시도 패닉에 빠졌다.

프랑스 최대은행인 비앤피(BNP)파리바은행의 뱅크런 소식에 유럽과 미국의 주가지수가 폭락하자, 한국의 종합주가지수도 덩달아 주저앉으며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23일 코스피지수는 무려 103포인트 급락하며 1700선이 깨졌다. 하락률도 5% 후반대에 이르러 지난 8월19일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뉴욕증시의 급락세로 장 개시 직후 3%중반의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지수는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8개 그리스 은행의 장기 신용등급을 두 단계씩 강등하자 낙폭을 키우며 1690 후반에 마감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3.1포인트(5.73%) 하락해 1697.44에 마감했다. 지난해 7월 7일 1675.65 이후 최저 수준이다. 낙폭 기준으로는 지난 8월19일(115.70포인트, -6.22%) 이후 최대다.

프로그램 차익 매도가 수급을 압박했다. 차익거래 순매도는 5011억원, 비차익거래 순매도는 1008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순매도 금액은 6020억원이었다.

개인은 899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지만 외인이 6789억원, 기관계가 2099억원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도 연기금은 1263억원을 순매수했으나 보험, 증권, 투신이 모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연일 급등세를 보여 위기감을 높였던 원-달러 환율은 13.80원(1.17%) 급락해 1166원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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