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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2.02.29 20:48 수정 : 2012.02.29 22:31

엘피다 파산에 최고가 경신
‘상속분쟁’ 삼성생명도 올라

삼성전자 주가가 12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만1000원(1.77%)이 오른 120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닉스 주가도 다시 3만원대로 올라섰다.

경쟁사인 일본의 반도체 업체 엘피다메모리가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밀어올렸다. 증권가에서는 엘피다가 법정관리로 추가적인 설비투자를 하는 데 재무적인 제한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생명 주가도 9만원대를 회복했다. 삼성생명은 삼성가의 상속분쟁 소식이 전해진 지난 14일 8만7000원에서 이날 9만1300원으로 4.9%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순매수에 힘입어 26.56(1.33%) 오른 2030.25로 마감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소폭 순매도로 전환했던 외국인은 이날 5000억원어치를 웃도는 주식을 사들였다.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최근 1년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과 유가 하락, 이탈리아 국채 입찰 호조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덕분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2차 장기대출(LTRO)로 유동성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가세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80원 내린 1118.70원으로 마감했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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