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주식거래도 ‘모바일시대’ 거래비중 전체 15% 차지 |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주식거래가 전체 주식거래의 10%를 넘어섰다.
6일 한국거래소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유가증권시장의 전체 거래량 가운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한 거래가 차지한 비율이 14.64%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거래 비중은 2004~2008년 2%선에서 머물렀지만, 스마트폰이 대중화하기 시작한 2010년 3.47%로 올라갔고 지난해는 8.53%로 늘어났다. 컴퓨터를 통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거래는 여전히 전체 거래 중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증가세는 꺾인 상태다. 컴퓨터 거래는 2009년 전체 거래량의 73.15%까지 올라갔으나 지난해 66.35%로 떨어졌고 올해는 67.93%로 집계됐다.
200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주요한 거래방식이었던 영업단말(영업점 방문, 전화주문 등)의 거래량은 전체의 13.9%, 자동응답기(ARS) 등을 통한 유선단말은 0.6%에 그쳤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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