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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10년9개월만에 주가 최고, 1123.77 마감

등록 2005-08-11 16:26수정 2005-08-11 16:26

종합주가지수가 사흘째 상승, 1,120선을 가볍게 넘어섰다.

1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8.91포인트(1.71%)가 올라 연중 최고인 1,123.77로 마감했고 KRX100지수는 42.20포인트(1.87%) 상승한 2,297.29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종합주가지수는 1994년 11월15일(1,125.80) 이후 10년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국제유가와 옵션만기일 부담으로 전날보다 0.17포인트 내린 1,104.69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오름세로 돌아선 뒤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동결 결정이 내려지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장 막판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1,120선을 가볍게 돌파, 1994년 11월8일 수립한 역사적 고점(1,138.75) 돌파 기대감을 다시 키우게 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1억원, 140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프로그램매매도 만기 청산 물량이 쏟아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770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860억원 순매도하며 하루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0.50%), 운수창고(-0.14%)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증권업종은 증권사의 실적 호전과 지수 상승의 영향으로 3% 이상 상승하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실적모멘텀과 재료를 보유한 종목 위주로 강세장이 연출됐다.

조선주는 실적호전 전망을 바탕으로 일제히 급등했다. 삼성중공업은 7.25% 상승하며 1만5천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 한진중공업도 5% 이상 강세를 나타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수 급등에 따른 실적 개선을 확인시켜준 증권주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7월 실적을 내놓은 대신증권이 4%대 오름세를 기록했고 대우증권과 현대증권이 5%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우리투자증권(3.88%), 삼성증권(2.01%)도 올랐다.

반면 실적 부진에 이어 해운경기 악화 우려감이 제기되고 있는 현대상선, 대한해운등 해운주는 약세권에 머물렀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1개 등 519개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해 214개였다.

대우증권은 "시장이 조정 받을때 마다 풍부한 유동성에 의해 다시 반등에 성공하고 있다는 점은 1,100선 지지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면서 "매도에 동참하기 보다는 철강, 조선 업종을 중심으로 매매에 참여하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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