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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뉴욕증시, 5일만에 상승세 반전

등록 2005-01-26 07:57수정 2005-01-26 07:57

블루칩들의 긍정적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뉴욕 증시가 5일만에 상승세로 반전됐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92.95 포인트(0.90%) 상승한 10,461.56으로 마감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1.25 포인트(0.56%) 오른 2,019.95로,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66포인트 (0.40%) 상승한 1,168.41을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16억1천66만주로, 전체의 46%인 1천642개 종목이 상승하고 1천687개 종목(48%)이 하락했으며, 19억7천685만주의 거래량을 기록한 나스닥은 1천637개 종목(50%)이 상승하고 1천437개 종목(44%)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주식시장은 컨퍼런스보드의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월가 예상과 달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존슨앤존슨, 머크, 듀폰 등 블루칩들의 긍정적 실적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매수세가 급속히 살아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4.4분기 순이익이 총 20억 달러, 주당 67 센트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64 센트를 웃돈 것으로 나타난 존슨앤존슨은 3.63% 상승했고, 4분기 순이익이 11억 달러(주당 50센트)로 시장 기대치와 일치한 머크의 주가도 4.09% 올랐다.

또 듀폰의 4분기 순이익은 총 2억7800만 달러, 주당 37센트로 월가 예상치 33센트를 웃돌았다. 듀폰의 경우 매출도 시장예상치 58억 달러 보다 높은 60억 달러로 집계되면서 주가가 1.33% 상승했다.

메릴린치의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감소한 11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으나 주당 순이익은 1.19 달러로 시장예상치 1.10달러를 웃돌아 주가도 2.04% 상승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미국의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03.4로 지난해 12월의 102.7에 비해 0.7 포인트 상승했다는 민간 경제연구기관 컨퍼런스보드의 발표도 호재로 작용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01.3(AP통신)∼101.5(CBS 마켓워치)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산유량 감축을 결정할 가능성 ▲이라크 사태 악화 우려 ▲미국 원유재고 감소설 ▲나이지리아 석유노조 파업움직임 확산 등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50 달러 가까이 오른 것이 매수를 자제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전미부동산협회(NAR)는 이날 미국의 지난해 12월 기존 주택판매가 3.3% 줄어든 669만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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