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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뉴욕증시 미 GDP 실망에 주가 하락

등록 2005-01-29 07:57수정 2005-01-29 07:57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이라크 총선 이후의 정세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미국의 지난해 4.4 분기 경제성장률이 기대에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난 데 대한 실망갑이 겹치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40.20 포인트(0.38%) 하락한 10,427.20으로 마감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1.32 포인트(0.55%) 내린 2,035.83,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3.19 포인트 (0.27%) 하락한 1,171.36을 기록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16억4천352만주로, 전체의 44%인 1천551개 종목이 상승하고 1천746개 종목(50%)이 하락했으며, 20억5천160만주의 거래량을 기록한 나스닥은 1천245개 종목(39%)이 상승하고 1천786개 종목(55%)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증시는 30일 총선이 실시된 이후의 이라크 상황에 대한 불안감으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지난해 4.4분기 경제성장률이 7분기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미 상무부의 발표가 나오면서 매수세가 더욱 위축되는 양상을 보였다.

미 상무부는 4.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3.6%)를 밑도는 연율 3.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투자자들은 특히 내주로 예정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여부 등을 지켜본 뒤 태도를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판단하에 매수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30일 회의에서 산유량을 감축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뉴욕 국제유가가 3.4%나 급락한 것도 매수세를 끌어들이는데 기여하지 못했다.


면도기 및 전지 생산업체 질레트를 총 570억 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힌 미국의 생활용품 업체 프록터앤갬블(P&G)의 주가는 1.99% 하락한 반면, 질레트의 주가는12.92%나 급등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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