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인 두산밥캣이 코스피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는 16일 두산밥캣에 대한 주권 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4일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지 한달여 만이다.
두산밥캣은 2014년 4월 두산인프라코아에서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됐다. 현재 20개국에 31개 종속회사를 보유 중이며, 북미시장에서 굴삭기 등 소형 건설장비 부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외 1인이 78.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2015년 기준 매출액은 4조407억원, 당기순이익은 1481억원을 올렸다.
두산밥캣은 상장예비심사 효력이 유지되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상장 예정이며 10월 상장이 예측된다. 두산밥캣과 함께 올해 기업공개 시장에서 ‘대어’로 꼽히는 삼성바이로오직스도 이달 12일에 한국거래소 코스피시장에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김효진 기자 ju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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