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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12.08 11:48 수정 : 2016.12.08 11:50

코스피가 지난달 10일 이후 28일만에 2000선을 재탈환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한때 180만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8일 오전 11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대 오른 2012.14를 나타냈다. 2008.31로 개장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020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외국인은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17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과 유럽 증시 상승으로 국내 증시 투자심리도 호전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유럽 주요 증시도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QE)를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사흘 연속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1만4000원 오른 178만60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수도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지주회사 전환 등 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배당금 증액 등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최근 반도체 업황 호조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도 매수세를 끌어들이는 요인이다. 에스케이(SK)하이닉스 역시 실적 호조 기대로 전날보다 2.6% 오른 4만64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코스닥지수는 0.7% 오른 582.55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현재 9.8원 내린 1158.1원에 거래 중이다.

한광덕 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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