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올들어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닥펀드가 속속 새로 만들어지고 있다.
대한투자증권은 31일 코스닥 우량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클래스 원 코스닥 주식혼합투자신탁’을 상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자산의 60% 이하를 코스닥 우량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이 가운데 50% 가량은 코스닥 성장주 및 내재가치 우량주에, 나머지 10%는 테마주, 고배당주 등에 투자한다.
이 상품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기호삼 매니저는 “이 상품은 코스닥50 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적 관점의 펀드로, 기업탐방 및 해당 경영진 면담 강화 등을 통해 시장리스크를 최대한 축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국투자증권도 지난 19일부터 코스닥전용펀드인 ‘부자아빠 핵심주도주식 펀드’ 판매에 들어갔다.
코스닥펀드는 코스닥이 활황이었던 지난 1999년~2000년에 많이 만들어졌으나 이후 코스닥 침체로 수익률이 저조해 판매가 부진한 상황이었다. 안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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