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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외국인 지분 증가하면 주가도 상승

등록 2005-11-28 11:35

외국인 지분 증가율이 높을수록 주가 상승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상장기업 600개사의 올해 외국인 지분 증가율과 주가 상승률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외국인 지분 증가율이 주가 상승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지분율이 증가한 326개사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139.63%로 외국인 지분율이 감소한 202개 기업의 평균 주가상승률(91.94%)보다 훨씬 높았다.

또 외국인 지분 증가율 상위 10개 기업과 감소율 상위 10개 기업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 419.93%, 89.31%로 더 큰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개별 기업을 놓고 보면 외국인 지분율과 주가 상승률의 관계는 반드시 일치하지 않았다.

예를 들면 외국인 지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쌍용차(52.64%)의 경우 주가 상승률은 66.00%로 외국인 지분 감소율이 가장 큰 현대해상(-24.75%)의 177.06%에 크게 못미쳤다.

외국인 지분 증가율 4위인 한창(25.33%)의 주가 상승률도 92.00%에 그쳤으며 6위인 웅진코웨이(20.99%)도 139.18%, 9위인 경남기업(18.43%)도 109.65%로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지분이 19.99%나 줄어 감소율 2위인 한신공영의 주가상승률도 157.62%로 높게 나타났으며 감소율 7위인 현대백화점H&S(-15.45%)의 주가상승률은 286.49%나 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외국인 지분 증가율이 높아지면 대체로 주가 상승률도 높아지지만 쌍용차의 경우처럼 외국에 인수되는 등의 이유로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진 경우에는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고 말했다.

박성제 기자 sungj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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