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 수익 및 자산대비 저평가된 종목들이 고평가된 종목들보다 수익률이 월등히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동원증권에 따르면 작년 12월부터 이달 3일까지 유가증권시장 550개 종목을 주가수익률(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 순위에 따라 각각 10등급으로 분류한 뒤주가 등락률을 분석한 결과, PER이 가장 낮은 1등급 종목의 수익률이 23.5%를 기록,PER이 가장 높은 10등급 종목의 수익률 9.8%보다 2배 이상 높았다.
PBR의 경우도 가장 낮은 1등급 종목의 상승률이 19.5%인 반면 10등급 종목의 상승률은 6.8%에 그쳤다.
동원증권 정훈석 애널리스트는 "누구나 싸다고 공감할 수 있는 종목들이 최근재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현재 증시가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인 만큼 앞으로도 수익이나 자산이 저평가된 종목들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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