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긍정적인 경제지표 및 실적 발표와 함께 블루칩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85.50 포인트(0.80%) 상승한 10,749.61로 마감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5 포인트(0.03%) 오른 2,053.10을,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도 5.01 포인트 (0.42%) 상승한 1,197.00을각각 기록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15억1천432만주로, 전체의 52%인 1천838개 종목이 상승하고 1천500개 종목(43%)이 하락했으며, 20억5천784만주의 거래량을 기록한 나스닥은 1천446개 종목(44%)이 상승하고 1천648개 종목(50%)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증시에는 지난 4.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11% 늘어났다는 보험회사 AIG의 실적 발표와 지난해 12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11월에 비해 4.9% 줄었다는 상무부의 발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시스코시스템스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한데 대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여전해 기술주들은 보합세를 보이는데 그쳤다.
미 상무부는 이날 12월 무역수지 적자가 564억 달러로 11월의 593억 달러에 비해 4.9% 줄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전체의 무역적자는 6천177억 달러로 2003년에비해 24% 증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월가는 12월 적자가 줄어든 데 주목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1주일전에 비해 1만3천건 줄어든 30만3천건으로 4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 월가의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노동부의 발표도긍정적 지표였다. AIG는 지난 4.4분기 순이익이 30억2천만 달러(주당 1.15 달러)로 전년 동기의 27억1천만달러(주당 1.03달러)에 비해 11% 증가했다고 밝힌데 힘입어 5.08% 상승했고,이날 거래가 끝난 뒤 실적을 발표한 델의 주가도 1.41% 올랐다. 그러나 칼리 피오리나 회장겸 최고경영인(CEO)의 전격 경질로 전날 7% 가량 주가가 급등했던 휴렛패거드는 0.14%의 하락세로 반전됐고, 시스코시스템스의 주가도0.28% 내렸다. 인텔이 0.86% 오르는 등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0.61%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연합뉴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1주일전에 비해 1만3천건 줄어든 30만3천건으로 4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 월가의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노동부의 발표도긍정적 지표였다. AIG는 지난 4.4분기 순이익이 30억2천만 달러(주당 1.15 달러)로 전년 동기의 27억1천만달러(주당 1.03달러)에 비해 11% 증가했다고 밝힌데 힘입어 5.08% 상승했고,이날 거래가 끝난 뒤 실적을 발표한 델의 주가도 1.41% 올랐다. 그러나 칼리 피오리나 회장겸 최고경영인(CEO)의 전격 경질로 전날 7% 가량 주가가 급등했던 휴렛패거드는 0.14%의 하락세로 반전됐고, 시스코시스템스의 주가도0.28% 내렸다. 인텔이 0.86% 오르는 등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0.61%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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