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절반은 집중 호우와 바가지 상혼으로 올 여름 휴가를 망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온라인 전문교육포털 에듀스파와 취업교육전문사이트 잡스터디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직장인 54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50.1%가 '올 여름 휴가를 망쳤다'고 밝혔다.
반면 '올 여름 휴가가 성공적이었다'고 답한 직장인은 36.5%에 그쳤고 나머지 13.4%는 '아직 휴가를 계획중'이라고 응답했다.
휴가를 망친 원인으로는 휴가지의 바가지 상혼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28.4%로 1위를 차지했고 집중호우가 23.8%, 도로정체가 15.5%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휴가 후유증을 겪어본 경험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그렇다'는 응답이 82.9%를 차지해 다수의 직장인들이 복귀 후에 고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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