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올해 2천명에 이르는 대규모 인턴을 선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만 35살 이하인 대졸자를 각각 1천명씩 선발하는데, 계열사별로는 우리은행이 1200명, 우리투자증권이 200명,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은 각각 240명 가량 채용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인턴 모집에 약 120억 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노동부 지원과 계열사 임직원의 복리후생 축소, 연차 사용 촉진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턴으로 선발되면 10개 계열사에서 3~6달간 직무 연수와 영업점 체험 활동 등을 하게 된다. 우리금융은 인턴 성적이 좋을 경우 정규직 채용 때 우선 선발하는 등 우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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