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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여행? 운동? 복지 포인트 ‘입맛대로’

등록 2009-11-29 17:35

[한겨레특집] 가족친화경영
한국전력공사 ‘선택적 복지’
필요따라 활용 만족도 높아
“이전에는 명절 때면 크게 쓸 데도 없는 선물을 받았어요. 전 직원에게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은 걸 나눠줬으니…. 그런데 복지 포인트를 주니까 각자가 다양하게 원하는 일들을 할 수 있게 됐죠.”

한국전력공사는 기존의 딱딱하고 일방적인 직원 복지에서 벗어나 ‘선택적 복지’를 통해 직원 및 직원 가족들의 입맛에 맞는 복지제도를 펼치고 있다.

직원 개개인에게 1년에 일정 한도의 복지 포인트를 주고, 사내 복리후생 제도부터 취미활동까지 ‘알아서’ 혜택을 받도록 한 것이다. 예를 들어, 여행을 좋아하는 직원은 가족들과 여행을 가면서 복지 포인트를 여행 경비로 쓸 수 있고, 운동을 좋아하는 직원은 포인트로 운동용품을 살 수 있다.

복지 포인트는 사이버 교육, 보장성 보험, 불우이웃돕기 기부금 등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한전 관계자는 “다양한 사내 복지제도로 직원들은 업무 만족도 향상, 자기계발 투자, 충분한 휴식 등을 자기 필요에 맞춰 누릴 수 있다”며 “이는 전체 기업의 효율성 제고로도 연결된다”고 말했다.

한전은 으뜸 공기업답게 모성보호와 관련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본사와 전력연구원에 직장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후휴가 45일을 보장해주고 유·사산 땐 45~90일의 휴가를 준다.

또 사고나 질병으로 오랫동안 요양이 필요한 가족이 있다면, 1년 이내의 범위에서 휴직을 허용하는 ‘가족간호 휴직제도’도 도입해 운영중이다.

자녀를 둘 이상 낳은 직원에게는 50만~150만원의 출산장려금도 준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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