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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구직자 80% “채용 공정성 의심한 적 있다”

등록 2010-09-14 20:24

791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공기업 채용이 제일 불공정”
구직자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은 채용 과정이 공정한지를 의심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취업 포털 업체인 커리어와 자격증 및 공무원 교육기업인 에듀윌이 지난 10~12일 사흘 동안 구직자 76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의 82.1%가 ‘채용의 투명성이나 객관성에 대해 의심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의심한 이유와 관련해 복수로 답한 내용을 보면, ‘채용기준이 명확히 공개되지 않아서’가 52.2%로 가장 많았다. 또 ‘채용과정에서 차별을 받았다고 생각돼서’(35.4%), ‘특정자격 조건을 갖춘 지원자에게 특혜를 준다는 소문이 돌아서’(25.0%) 등도 있었다. 그 밖에 ‘합격자가 없다고 채용을 다시 진행해서’(21.9%)와 ‘채용조건이 예전 공고와 달라진 걸 알게 돼서’(9.9%)라고 답한 이들도 있었다.

채용을 가장 공정하게 진행할 것 같은 기업으로는 ‘외국계 기업’이 32.2%로 가장 많았으며, ‘대기업’(26.5%), ‘중소기업’(13.5%)이 그 뒤를 이었다. 채용 공정성이 가장 낮을 것 같은 기업을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응답자인 30.1%가 ‘공기업’을 꼽았다.

그 밖에 응답자들이 입사 지원서에 써내는 항목 중 차별적인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에 77.8%가 ‘그렇다’고 답했다. 복수로 답한 차별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학력사항(39.2%)이 가장 많았으며, 가족의 직업 및 재산 사항(37.8%), 연령(32.9%), 이력서 사진(15.5%) 등도 있었다.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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