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의 지원을 받은 청년 4097명이 지난 8월31일 현재 중소기업 1630곳에서 일자리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는 중소기업과 우수인력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3-2-6 프로젝트’가 상당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26일 이렇게 밝혔다. ‘3-2-6 프로젝트’는 유망 중소기업 3000곳에 구직자 2만 명을 알선해 청년 6000명이 취업하도록 돕는다는 무역협회의 취업지원책이다.
이와 관련해 무역협회는 다음달 중순부터 한 달간 주한 외국기업이 참여하는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여는 데 이어 11월에는 지방자치단체와 더불어 전국 다섯 지역을 순회하는 온·오프라인 ‘취업마트’를 운영한다.
경영실적과 임금, 직원복지가 우수한 중소기업 100곳을 소개하는 우량기업 채용박람회도 오는 12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박진달 무역협회 이비즈(e-Biz)지원본부장은 “정보가 부족해 유능한 인재를 채용하지 못하던 지방 무역업계가 무역협회의 취업지원책 덕분에 인력난을 해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은주 기자 ej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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