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다음달 첫 공기업 채용박람회

정부가 주최하는 첫 공공기관 채용박람회가 다음달 서울에서 열린다.

21일 기획재정부는 12월22~23일 이틀 동안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제1회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민간 기업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채용박람회는 많았지만 공공기관들만 모여 채용박람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국민연금관리공단 등 공공기관 80곳이 참여해, 면접요령과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채용전형 전반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공공기관의 특성상 현장 즉석 면접 등이 이루어지기보다는 다양한 정보 제공이 위주가 될 것이라고 재정부는 설명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공기업을 포함한 공공기관 채용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고 구직자들의 탐색비용을 줄여주기 위해 박람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채용박람회에 대한 호응도가 높을 경우엔 이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황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