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11.08 11:05
수정 : 2017.11.0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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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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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두잇서베이 조사
직장인 86% “커피값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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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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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8명은 매일 1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고, 그 중 절반 이상은 커피 전문점에서 하루 평균 5천원 이상의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느끼는 적정 커피 가격은 1잔에 2778원이다.
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시장조사업체 두잇서베이와 함께 전국 직장인 218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직장인 커피 구매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직장인 78.1%가 커피를 하루 1잔 이상 마시고 있다. 하루 평균 커피를 마시는 빈도에 대한 질문에 2잔씩 마신다는 응답자가 29.2%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1잔(26.8%), 3잔 이상(21.5%)순이었다. 1잔 미만의 커피를 마신다는 직장인은 21.9%였다.
이들에게 커피를 구매하는 곳을 묻자, 응답자 중 절반은 커피 전문점(45.8%)에서 구매한다고 답했다. 이어 편의점(16.6%), 대형마트(13.8%), 인터넷 쇼핑몰(10.0%)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직장인들은 커피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커피 가격에 만족하고 있을까. 직장인 86%는 커피 전문점의 평균적인 상품 가격에 대해 ‘비싼 편'이라고 생각했다. 이어 응답자의 과반수인 51.6%가 ‘필요 이상으로 비싼 편’이라고 답했고, ‘조금 비싼 편’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34.8%로 나타났다.
대다수의 직장인은 본인의 커피값 지출 습관에 대해 합리적(44.5%)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지출은 있지만 커피 한 잔 값을 아끼고 싶지는 않다’며 ‘평범하다’는 평가를 한 이들은 33.7%를 차지했고, 직장인 21.4%는 ‘지나치게 많이 소비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커피 평균 가격은 2778원이었다.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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