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11.20 09:48
수정 : 2017.11.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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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분기 서울시 아르바이트 시급 지도. 그래픽 알바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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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평균 시급 8101원
서울시 평균보다 440원 높아
평균 시급 가장 높은 직종은
성동구 교육·강사 아르바이트
시간당 평균급여 1만2천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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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분기 서울시 아르바이트 시급 지도. 그래픽 알바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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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 아르바이트 시급이 가장 높은 곳은 어딜까?
20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올 3분기 알바몬 누리집에 등록된 서울시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250만여건을 분석해 발표한 결과,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강서구’로 조사됐다.
알바몬 조사결과, 서울시 전체 아르바이트 공고의 시간당 평균 시급은 7661원이다. 강서구를 근무지로 하는 평균 시급은 8101원으로 가장 높았고, 평균 440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시간당 8081원의 시급을 기록한 동대문구였고, 이어 강남구 7979원, 강북구 7965원, 중랑구 7897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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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BGF리테일 본사 앞에서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노동조합인 알바노조 등이 개최한 ''얼굴 없는 알바들의 가면시위''에서 참가자들이 최저임금 1만원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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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업종별 시급은 차이가 있을까? 알바몬이 분석한 서울시 아르바이트 업종별 시급은 고객상담·리서치·영업 분야가 9561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교육·강사 분야의 평균 시급도 9388원으로 높은 편이었다. 이어 아이티·컴퓨터(8088원), 디자인(7982원)도 시간당 8000원 안팎의 높은 급여를 기록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평균 시급이 낮았던 아르바이트 업종은 유통·판매 분야(7134원)로 조사됐고, 이어 문화·여가·생활(7338원), 외식·음료 분야(7370원)도 낮은 편이었다.
알바몬은 서울시 25개구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업종 중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직종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서울시 내 아르바이트 업종 중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공고는 성동구 교육·강사 아르바이트였다. 이들의 시간당 평균급여는 1만2천여원으로 서울시의 평균 시급인 7661원보다 4556원 더 높은 금액이었다. 2위는 동작구의 고객상담·리서치·영업 분야로 시간당 1만800여원의 시급이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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