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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8.26 10:15 수정 : 2019.08.26 10:27

잡코리아 제공

잡코리아, 248개 대기업 조사 결과
46% 대졸신입 공채, 34% “계획 없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분야가 가장 많아

잡코리아 제공
국내 주요 대기업 250여곳 가운데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계획이 있는 곳이 절반에도 못 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대졸 신입직 채용 계획을 최근 조사한 결과를 26일 보면, 248개 응답 기업 가운데 45.6%(113개)만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34.2%는 “올 하반기에는 채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했고, 20.2%는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 때에는 같은 응답 기업의 66.5%가 신입 공채를 진행한다고 밝혔는데, 아직 채용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들이 모두 하반기 채용 계획을 확정 지어도 총 65.8%로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에 그친다.

조사 대상 대기업들의 하반기 대졸 공채 규모는 총 3만84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업들의 채용 규모(3만2060명)보다 3.8%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분야의 채용 규모가 1만307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동차·항공 1만60명 △석유화학·에너지 4160명 △금융 1099명 △기계·철강·중공업 934명 △유통·무역 633명 등 순이었다.

하반기 대졸 공채 모집 시기는 응답 기업의 10곳 중 6곳(59.3%)이 9월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에스케이(SK)그룹은 다음달 2일 대졸 신입 공채 모집을 시작하며, 롯데그룹과 씨제이(CJ)그룹도 다음달 첫째주에 채용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삼성 대졸 공채는 계열사별로 진행하는데, 다음달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차처럼 최근 대졸 신입 공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거나 이를 검토하는 대기업이 잇따르고 있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 기업의 과반인 54.4%가 “(수시 채용을) 검토한 적 없다”고 응답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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