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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스노 미 재무장관 갈릴 듯

등록 2006-04-04 19:19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이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스노 재무장관을 교체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며, 후임으로는 헨리 폴슨(60)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와 롭 포트먼 무역대표가 거론되고 있다고 공화당 소식통들의 말을 따 3일 보도했다. 11월 중간선거가 다가오면서 공화당 안에서 좀더 돋보이는 경제적 성과를 내기 위해선 스노 장관보다 ‘강력하게’ 정책을 추진할 인물로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선두주자로 거론되는 폴슨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는 리처드 닉슨 행정부 당시 백악관과 국방부에서 일했다. 그는 당시부터 딕 체니 부통령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조슈아 볼튼 신임 백악관 비서실장도 폴슨이 재무장관에 임명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롭 포트먼 무역대표도 행정부와 의회에서 지지를 받고 있지만, 미국이 대외무역 협상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역대표를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백악관과 재무부는 이런 추측에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시엔엔>도 부시 대통령이 최근 타임워너의 딕 파슨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에게 재무장관직을 제의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보도하는 등 스노 장관이 몇 주 안에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들이 잇따르고 있다.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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