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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핵심 지지층마저” “힐러리보단 고어”

등록 2006-05-09 18:42

부시 지지율 31% 사상최저
민주당내 고어 대안론 확산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지지도가 ‘사상 최저치 기록’을 잇따라 갈아치우고 있다.

<유에스에이투데이>는 지난 5∼7일 성인 남녀 1013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더니 부시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31%로 나타났다고 8일 보도했다. 이는 1주일 전 조사 때의 34%보다 3% 포인트 떨어진 것이며, 올 1월에 비해 12% 포인트 추락한 것이다. 해리 트루먼, 리처드 닉슨, 지미 카터,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만이 부시보다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신문은 특히 부시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도 이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보수층의 52%, 공화당원의 68%만이 부시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변해 역대 최저의 지지를 보였다.

이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공화당에 강력한 경고라고 신문은 해석했다. 찰스 프랭클린 위스콘신대 정치학 교수는 “부시 대통령에겐 변하지 않는 ‘핵심지지층’이 있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이젠 ‘핵심지지층’ 내부에서도 심각한 동요가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현역 군인인 마이클 헤이든 공군 대장을 중앙정보국(CIA) 국장에 지명한 것에 대한 반발도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인준청문회를 열 상원 정보위의 팻 로버츠(공화) 위원장은 7일 “그의 지명을 찬성한다고 말할 처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백악관은 헤이든 지명 논란이 커지면 공화당에 유리한 이슈인 ‘테러와의 전쟁’이 11월 중간선거의 주요 쟁점이 되어, 공화당에 오히려 유리할 것이라며 헤이든 지명을 밀어붙이고 있다.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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