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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부시 “휴전위한 긴급 노력중”

등록 2006-08-01 00:53

"도하라운드 살리기위해 노력할 것"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31일 미국이 중동분쟁을 종식시키기위해 긴급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으나 즉각적인 휴전요청에 대해서는 거듭 반대하는 가운데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도 회피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마이애미에서 항만안보강화에 대해 연설하는 가운데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현재 '지속가능한 휴전'을 이루기위해 긴급 노력중이며 금주중 유엔을 통한 평화안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또 빈사상태에 빠진 도하라운드 무엽협상을 되살리기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를위해 수전 슈워브 무역특사에게 최대관건인 농업보조금문제에 대한 신축성있는 입장등 타결 노력을 기울일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연설에서 레바논 사태를 테러와의 전쟁과 결부시키면서 "현재의 위기는 중동에서 자유세력과 테러세력 간 광범위한 투쟁의 일환이며 우리가 원하는 평화를 이루기위해서는 확실한 목표를 달성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레바논 정부가 헤즈볼라 장악지역에 대한 권위를 회복해야하며 이란과 시리아는 테러그룹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는 한편 남부 레바논에 다국적군이 배치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동의 위기와 미국에 대한 9.11 사태의 연관성을 지적하면서 중동에서 수십년간 이어진 현상고수로 독재와 테러가 번창하게됐으며 이것이 결국 9.11 사태로 이어졌다면서 "이는 바꿔져야한다"고 강조했다.

라이스 국무장관은 이날 중동에서 귀국길에 레바논 카나 마을의 참사가 자신의 중동평화외교를 복잡하게 만들었다며 휴전을 성사시키기위해 "앞으로 할일이 많다"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중간급유차 아일랜드 샤논에 기착한 뒤 기자들에게 카논 마을의 참사로 상황이 더욱 어렵게 됐다고 말했으며 그를 수행한 한 국무부 관리는 라이스 장관이 이스라엘을 떠나기 전 후아드 사니오라 레바논 총리와 통화했으며 곧 특사를 레바논에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수 특파원 yjyo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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