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스트라이샌드는 ‘클린턴의 지구 온난화 방지 캠페인’에 기부
유대인 출신 스타 두 사람이 비슷한 시기에 각기 다른 목적의 기부로 동시에 외신을 탔다. 스타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헤즈볼라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을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했고, 팝스타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같은 액수의 돈을 쾌척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스필버그가 만든 '정의로운 사람들의 재단(The Righteous Persons Foundation)'은 1차로 유대인 단체인 LA 이스라엘 위기 재단에 25만 달러의 돈을 기부한 후 다른 유대인 관련 단체에도 기부를 했다.
이들 단체들은 이슬람단체 헤즈볼라와의 전쟁으로 대피한 북부 이스라엘 지역 어린이들의 구호와 병원 등에 긴급 지원될 예정이다.
또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100만 달러를 빌 클린턴 자선재단에 기부했다.
로이터통신은 "스트라이샌드의 이번 기부는 클린턴이 세계 대도시를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온실 가스 배출 절감을 위한 캠페인을 돕는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스트라이샌드는 환경과 여성 건강, 교육을 위한 기금 모집을 위해 10~11월 투어 공연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스트라이샌드의 대변인에 따르면 그녀는 1980년대부터 지구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기금 마련에 나섰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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