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미국·중남미

‘반전 엄마’ 시핸, 교통범칙금 미납부로 체포

등록 2006-09-01 10:15

미국의 반전운동가 신디 시핸이 뉴욕의 유엔 주재 미국대사관 앞에서 이라크 여성들과 함께 이라크전 반대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 시핸은 이라크전에 참가했던 아들이 전사하자 조지 부시 대통령의 크로퍼드목장 부근에서 1인 항의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연합뉴스)
미국의 반전운동가 신디 시핸이 뉴욕의 유엔 주재 미국대사관 앞에서 이라크 여성들과 함께 이라크전 반대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 시핸은 이라크전에 참가했던 아들이 전사하자 조지 부시 대통령의 크로퍼드목장 부근에서 1인 항의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연합뉴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텍사스 크로퍼드 목장 주변에서 반전시위를 벌이고 있는 '반전 엄마' 신디 시핸이 지난달 29일 오후(현지시간) 교통 범칙금 미납부 혐의로 경찰에 일시 체포됐다고 텍사스 지역신문인 웨이코 트리뷴 헤럴드가 3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텍사스 우드웨이 경찰은 앞서 지난 7월 16일 앞차와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은 채 운전하던 시핸을 적발해 범칙금 납부 통지서를 발부했다.

반전 시위로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는 시핸은 범칙금 미납부와 그에 따른 출두명령 거부 등 2가지 혐의를 받고 있었으며, 크로퍼드 목장 입구 '프레이리 채플' 도로에서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범칙금 납부를 통보받은 운전자는 10일 안에 법정에 출두해야 한다고 현지 경찰은 설명했다.

시핸은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경찰 순찰차를 따라 우드웨이 경찰서로 이동해 밀린 100 달러 가량의 범칙금을 납부하고서야 겨우 풀려났다.

시핸은 당초 범칙금을 낼 예정이었으나 이달 초 탈수증세를 보여 병원 신세를 지느라 납부를 미루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문관현 기자 khmoon@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