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미국·중남미

“미 민주대선주자, 오바마 인기 급등”

등록 2006-11-10 07:18

1위 클린턴과 7%P차, 3위 고어보다 9%P 앞서
공화당은 줄리아니-라이스-매케인 순

미국 중간선거가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나고 2008년 대권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내에서 흑인 신진기예 배럭 오바마(45.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의 인기가 급등, `부동의 1위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9일 조사됐다.

여론조사정보 전문사이트인 `라스무센리포트'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민주당원 1천170명과 아무 정당에도 가입하지 않은 232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대권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오바마 의원이 22%를 차지, 1위(29%)를 지킨 클린턴 의원을 7%포인트차로 추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3위는 앨 고어 전 부통령(13%), 4위는 존 에드워드 2004년 민주당 부통령 후보(10%)였으며, 중간선거지원 과정에 이라크 관련 실언(失言)으로 곤욕을 치른 존 케리 2004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4%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민주당원들만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클린턴 의원이 32%, 오바마 의원은 21% 지지를 각각 받아 전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보다 격차가 조금 더 벌어졌다.

하지만 오바마 의원은 공개적으로 2008년 대선출마 가능성을 언급한 게 1개월도 채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향후 `돌풍'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의미를 부여했다.

또 라스무센리포트는 공화당 대권주자 조사에선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24%로 1위,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18%로 2위를 각각 차지했고,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17%로 그 뒤를 따랐으며 매사추세추 미트 롬니 주지사는 9%의 지지를 받았다.


한편, 대선 가상대결에선 매케인-클린턴 대결의 경우 매케인이 48%, 클린턴이 43%로 매케인이 다소 앞섰고, 줄리아니-클린턴 대결시 각각 46%를 얻어 팽팽한 대결양상을 보였다고 라스무센리포트는 덧붙였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