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북쪽 미군기지를 겨냥한 자살폭탄테러가 23일 발생해 미군 9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고 미군이 24일 밝혔다. 이날 자살폭탄 공격은 바그다드에 인접한 디얄라주의 미군 기지에서 벌어졌으며, 최근 1년간 미군대상 단일 폭탄공격으로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 가운데 하나라고 미군은 발표했다.
이로써 이달 들어 이라크 주둔 미군 사망자는 85명으로 늘어, 지난해 12월(112명) 이후 한달동안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군이 지난 2월 이라크 안정화 작전에 따라 바그다드에 미군을 대대적으로 증파하면서, 최근에는 미군을 목표로 한 공격이 바그다드를 벗어난 다른 지방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바그다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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