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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국 1분기 성장률 둔화

등록 2005-04-29 18:27수정 2005-04-29 18:27

2년만에 최저 3.1%…물가상승률은 큰폭 높아져

미국의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추정치)이 2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물가 상승률은 크게 높아져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 고물가) 등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상무부는 28일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의 3.8%,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5%를 밑도는 수준으로, 2003년 1분기의 1.9% 이후 최저 수준이다.

상무부는 원유 등 에너지 가격 상승이 소비지출과 기업투자, 무역적자와 물가 등에 모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미국 국내총생산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3.5%(전분기 4.2%), 기업투자는 4.7%(〃 14.5%) 증가하는 데 그쳤고, 특히 설비 및 소프트웨어 투자는 2년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001년 4분기 이후 최고 수준인 2.2%를 나타냈다.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이날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1.26%, 나스닥지수는 1.36% 각각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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