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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국 새 대통령 ‘이것만은 꼭’

등록 2008-11-03 19:13수정 2008-11-03 20:26

세계 각계 지도자 메시지
이라크 문제·환경 등 다양
평화와 안보, 독재정권 제재, 제국주의 종식, 빈곤 구제, 환경 보호….

차기 미국 대통령에게 바라는 지구촌의 ‘희망사항’들이다. 아랍 위성방송 <알자리라>가 2일 정치인부터 노벨상수상자, 환경운동가, 세계은행 총재 등 세계 각계 각층이 새 미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들을 모아 소개했다.

■ 호샤르 제바리(이라크 외무장관) 이라크의 안보와 안정을 조속히 실현해야 한다. 이는 이라크 뿐 아니라 미국의 이익과도 부합한다.

■ 보 키이(미얀마 정치적 수감자) 미얀마 독재정권에 대한 제재를 유지해야 한다. 미얀마의 민주화를 위해 중국과 협력 방안을 논의해달라.

■ 마무드 오스만(쿠르드족 정치인) 이라크 쿠르드족의 처지에 관심을 가져달라. 터키 등 미국의 동맹국과의 이해 관계 때문에 쿠르드족 문제를 희생시키면 안된다.

■ 에보 모랄레스(볼리비아 대통령) 오바마냐 매케인이냐가 아니라 미국의 정책이 문제다. 미 국민이 전세계적인 미 제국주의 패퇴에 반응하느냐가 관건이다.

■ 팀 플래너리(호주 환경운동가) 기후변화 위기야말로 지구적 협력으로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도전이다. 내년에 덴마크에서 열릴 지구환경협약에 미국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 하비에르 솔라나(유럽연합 외교정책 대표) 경제회복·기후변화·군비감축 등 세계의 산적한 문제를 풀어갈 다자간 공존협력의 세계를 건설하는 데 관심을 집중해달라.


■ 마르티 아티사리(2008 노벨평화상 수상자) 과거보다 평등한 위치에서 유럽 등 세계과 협력하며, 중동을 비롯한 지구촌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

■ 로버트 졸릭(세계은행 총재) 금융위기와 경제침체 해결이 최우선 과제다. 세계가 글로벌 경제권인만큼 미국의 국내 정책과 국제 문제를 연관지어야 한다.

■ 아룬다티 로이(인도 작가) 오바마든 매케인이든 진정한 새 대통령인지 지금과 똑같은 대통령인지 모르겠다. 두 사람 모두 비슷한 이라크 정책을 갖고 있고, 아프간에 더 많은 군대를 보내 미국의 패권을 유지하려 하고, 이스라엘과 인도가 핵무기를 가지는 것은 괜찮고 이란은 안된다고 한다.

조일준 기자 ilj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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