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미국·중남미

클린턴, 우파의 음모 경고

등록 2009-09-28 19:16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한때 자신을 겨냥했던 광범위한 우파 진영의 음모가 이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집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27일 <엔비시>(NBC) 방송의 ‘언론과의 만남’에 출연해, 자신의 재임중 백악관 인턴인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성추문과 관련된 질문에 “당시 아내 힐러리가 이 사건을 ‘광범위한, 우익의 음모’라고 표현했다”는 말로 답을 대신했다. 그는 이어 이런 음모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우파의 음모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집중되고 있으며, 오바마가 실패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에 비해선 (정도가) 약해졌지만 여전히 적의에 차 있다”며 “이 나라에, 그리고 공화당에도 결코 좋은 게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의료보험 개혁과 관련해 자신의 재임기간과 현재를 비교하며 “당시는 국회 의석에서 매우 불리했지만, 지금은 아니다”며 “1994년으로 돌아가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워싱턴/권태호 특파원 h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