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미국·중남미

‘오바마 암살될까’ 인터넷 설문 발칵

등록 2009-09-29 20:40수정 2009-09-29 22:53

페이스북에 올라…미 비밀검찰국 수사 착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암살과 관련한 인터넷 설문이 올라와 미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미국 재무부 비밀검찰국(SS)은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인 페이스북에 오른 설문조사가 실제 오바마 대통령을 암살할 가능성과 관련이 있는지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비밀검찰국은 대통령 신변경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 설문은 ‘오바마가 암살되어야 하나?’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아마도’, ‘그렇다’, ‘내 건강보험을 줄이면 그렇다’ 등의 답변 가운데 하나를 택하도록 돼 있다. 설문은 지난 주말 누군가에 의해 올려졌으나, 26일 페이스북 본사가 사이트에서 삭제했다. 맬컴 윌리 비밀검찰국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위협을 받은 것과 마찬가지의 비중으로 이 사건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가입자 수가 미국의 총인구와 비슷한 3억명이나 되는, 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킹 사이트다. 문제의 설문은 오바마의 의료보험 개혁에 불만을 품고 있는 개인 회원이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오바마 대통령 지지자들이 인터넷 사이트 등에 “아프고 슬프다”, “반오바마 정서는 모두 인종주의”라며 비판 글을 올리고 있다.

워싱턴/권태호 특파원 h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