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미국·중남미

‘휴가지 논란’ 오바마, 이번엔 멕시코만으로

등록 2010-07-23 20:33

“가족과 기름유출 지역 찾을 것”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4~15일 원유유출 피해지역인 멕시코만 연안으로 가족휴가를 가기로 했다고 백악관이 22일 밝혔다.

이는 오바마 대통령과 부인 미셸이 최근 멕시코만을 방문해 미국인들에게 피해를 입고 있는 현지 주민들을 위해 멕시코만 일대 관광지에서 휴가를 보낼 것을 호소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지난 16~18일 동북부 메인주에서 주말휴가를 보내 비판여론이 인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가족이 머물기로 한 곳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고 이후 지금까지 4차례, 미셸은 1차례 멕시코만 연안을 방문했다. 오바마 부부는 현지의 해산물 식당을 찾아 식사하면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관광객이 멕시코만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오바마 대통령 가족이 다음달 멕시코만으로 주말휴가를 다녀오더라도, 휴가지 논란이 완전히 가실지는 아직 미지수다. 오바마 대통령은 멕시코만 주말휴가 뒤, 지난해 ‘귀족적’이라는 논란을 빚었던 매사추세츠주 마서스 비니어드 섬에서 다음달 19일부터 9박10일의 정식 여름휴가를 보낼 예정이기 때문이다. 백악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멕시코만 가족휴가 일정을 공개하면서도, 마서스 비니어드 여름휴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워싱턴/권태호 특파원 h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