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미국·중남미

재미동포 133만명

등록 2010-10-14 08:57

미 표본조사 추계자료
비공식적으로 210만명
미국에 살고 있는 재미동포가 공식통계로 약 133만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주미한국대사관의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미국에 거주하는 전체 한인은 133만5973명이다. 이는 2009년 미국 연방센서스국의 표본조사 추계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이 중 시민권자는 전체의 67%인 89만3945명, 비시민권자는 33%인 44만2028명으로 조사됐다.

주미대사관은 이를 근거로 재미동포 가운데 참정권을 가질 수 있는 한인의 범위는 약 32만3000여명으로 추정했다. 이는 유학생, 주재원 등 임시로 미국에 거주하는 일시체류자는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외교통상부에서 자체적으로 추산한 실제 재미동포 규모는 약 210만명으로 공식적인 통계치보다 훨씬 더 많다고 주미대사관은 밝혔다. 이 중 불법체류자는 약 24만명으로 전체 재미동포의 10%를 넘는다.

미국 내 한인들의 직업 분야는 교육·의료 분야가 19.3%로 가장 많고, 이어 소매업(14.0%), 숙박·요식업(11.4%), 전문직·경영관리직(9.6%), 금융·부동산(7.8%) 등의 차례였다.

주미대사관은 또 재외동포 교육을 위해 재외동포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한글학교가 미국 전체에 955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학생은 5만918명, 교사는 8798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미국의 60개 학교(초 14, 중 7, 고 39)에서 한국어가 외국어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모두 5700여명이 수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권태호 특파원 h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