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26)
페이스북의 설립자이며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26·사진)가 15일 시사주간 <타임>의 2010년도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다.
저커버그는 경제잡지 <포브스>가 올해 집계한 미국내 거부 순위 35위에 오른 억만장자이다. 2004년 창업한 페이스북 주식의 약 25%를 소유한 그의 재산은 페이스북의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해 20억달러에서 올해 69억달러로 늘었다. 그러나 ‘제2의 빌 게이츠’로 주목받는 저커버그는 올해 초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에 있는 뉴저지 학교에 5년간 1억달러를 전달하기로 서약하고, 최근 자신이 죽은 뒤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는 ‘기부서약’에 서명하는 등 단순히 돈만 좇는 젊은 억만장자가 아니라는 것을 세상에 알렸다.
류재훈 기자 hooni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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