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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국 첫 민간 우주로켓 발사 연기

등록 2012-05-20 20:51

‘스페이스X’사 펠콘9, 엔진결함 발견
미국의 첫 민간 우주로켓 발사가 엔진 결함으로 늦춰졌다.

민간 우주업체인 스페이스 엑스(X)사의 팰콘9 로켓이 지난 19일 발사 직전에 엔진에 결함이 발견되면서 22일 새벽으로 발사가 연기됐다고 <시엔엔>(CNN) 등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스페이스 엑스는 이날 저녁 공식성명에서 “발사 통제 컴퓨터가 5번 엔진의 연소실에서 고압을 감지해 발사가 중단됐다”며 “엔진을 정밀조사해 밸브의 결함을 발견했으며 밸브 교체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스페이스 엑스사의 그윈 쇼트웰 회장은 기자들에게 “발사를 강행했다면 실패했을 것”이라며 발사 중단이 곧 실패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우주 로켓들이 발사 직전에 기후 변화나 기체 이상 발견으로 발사가 연기되는 것은 흔한 일이다. 그러나 일부에선 민간업체의 상업적 우주개발에 대한 냉소와 비아냥도 나온다.

펠콘9 로켓은 무인 우주캡슐 ‘드래곤’에 식량과 의류 등 우주인들을 위한 보급품을 싣고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향할 예정이다. 미국은 지난해 7월 애틀랜티스호의 마지막 비행을 끝으로 30년에 걸친 우주왕복선 프로젝트를 마감한 이후, 우주정거장 왕복은 러시아의 소유즈 로켓을 이용해 왔다.

미국항공우주국(나사)은 향후 유인 우주개발 사업은 자국의 민간업체에 맡기고, 행성탐사 같은 더 원대한 프로젝트에 전념한다는 구상이다.

조일준 기자 ilj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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