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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오바마 “롬니 거짓말” 반격 채비

등록 2012-10-05 21:53수정 2012-10-06 10:18

롬니는 일자리 창출 광고하며 세몰이
지난 3일(현지시각) 대선후보 첫 티브이 토론회 이후 밋 롬니 공화당 후보가 자신감을 되찾은 반면 ‘판정패’ 당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전열 재정비에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4일 롬니 후보를 강하게 비난하면서 공세의 고삐를 다시 조이기 시작했다. 그는 이날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연설을 통해 “나는 무대 위에서 밋 롬니라고 주장하는 활기 넘치는 사람을 만났지만, 그는 밋 롬니가 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진짜 롬니는 지난해 부자들에게 5조달러의 감세를 약속하면서 나라를 돌아다녔는데, 어젯밤 만난 그 사람은 그것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더라”라고 비판했다. 롬니가 5조달러 감세안을 내놓고서도 그건 자기 공약이 아니라고 하는 등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다.

오바마 캠프 쪽은 3일 토론회에서 사실상 패배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남은 두차례의 토론회에서는 공세적인 태도를 취할 것임을 예고했다. 선거참모인 데이비드 플러프는 “롬니의 부정직에 맞춰 전략을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롬니 캠프 쪽은 이번 토론회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롬니 후보는 4일 콜로라도주 연설에서 “국민에게 완전히 다른 두 개의 비전을 보여줄 좋은 기회였다”며 “오바마의 비전은 일자리를 죽이는 ‘트리클다운(낙수) 정부’이고 그건 국민이 믿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롬니 캠프 쪽은 이날부터 경합주에 오바마 대통령이 중산층에 세금부담을 늘리려 한다고 비판하는 내용과 자신의 1200만개 일자리 창출 전략을 소개하는 새 티브이 광고를 내보내는 등 막판 세몰이에 나섰다.워싱턴/박현 특파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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