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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슈밋 구글 회장 이달안 북한 갈듯

등록 2013-01-03 20:05

미 외교소식통들 전해
“인도적 지원할 가능성”
에릭 슈밋(사진) 구글 회장과 빌 리처드슨 전 미국 뉴멕시코주 주지사가 이달 안으로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복수의 외교 소식통들이 3일 전했다.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은 “슈밋 회장과 리처드슨 전 주지사가 개인적인 차원에서 이달 방북할 예정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다른 외교 소식통도 “이들의 방북은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나 북한에 구금된 한국계 미국인 배준호(미국명 케네스 배)씨 등의 문제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이들의 방북은 그 사건이 있기 전에 결정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에이피>(AP) 통신은 “슈밋 회장이 리처드슨 전 주지사가 이끄는 사적, 인도주의적 목적의 방북에 동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슈밋 회장의 방북은 세계 최대 인터넷기업 대표가 인터넷을 가장 엄격히 통제하는 나라 중 하나인 북한을 처음으로 방문한다는 상징성을 갖는다. 또 다른 소식통은 “슈밋 회장이 평소 ‘인터넷을 통해서 가난을 극복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국제적인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며 “그가 북한에 인터넷 관련 설비를 기증한다든지 인도적인 지원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슈밋 회장과 리처드슨 전 주지사가 북한에서 누구를 만날지, 안건은 무엇인지 등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구글 대변인은 슈밋 회장의 방북 여부에 대한 질문에 “경영진의 개인적인 여행에 대해서는 코멘트하지 않는다”고 말해, 방북 목적이 사업적인 데 있지 않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에이피>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리처드슨 전 주지사가 배준호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북한 관리들과 접촉을 시도할 것이며, 가능한 한 배씨를 직접 만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워싱턴/박현 특파원, 박병수 선임기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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