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 서거로 슬픔에 젖었던 베네수엘라가 14일 실시되는 대통령선거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집권 여당(베네수엘라통합사회주의당·PSUV) 후보인 니콜라스 마두로(50)는 서쪽에서, 야권의 단일 후보인 엔리케 카프릴레스(40)는 동쪽에서 세를 과시했다. 마두로는 이날 차베스의 고향인 바리나스주의 사바네타를 찾아 차베스의 친척들과 함께 수백명의 지지자들을 만났다.
카프릴레스는 모나가스주의 석유산업도시 마투린에서 그를 보러 나온 수천여명의 인파에 휩싸였다. 그는 환호하는 유권자들에게 “베네수엘라의 전진을 위해 나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차베스에 대한 추모 분위기가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각종 여론조사 결과는 마두로가 두자리 숫자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아쉽다 류현진…첫 승 놓쳐
■ “제2의 한국전쟁은 핵전쟁 될 것”
■ 박근혜 정부 핵심 ‘미래부’ 출발부터 뒤숭숭
■ 김지선·안철수, 노원 지역공약 대결 점화
■ ‘음주운전’ 최종훈, ‘푸른거탑’ 영창행
■ 아쉽다 류현진…첫 승 놓쳐
■ “제2의 한국전쟁은 핵전쟁 될 것”
■ 박근혜 정부 핵심 ‘미래부’ 출발부터 뒤숭숭
■ 김지선·안철수, 노원 지역공약 대결 점화
■ ‘음주운전’ 최종훈, ‘푸른거탑’ 영창행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